고대의 신비한 석상으로 잘 알려진 것으로는 영국의 스톤 헨지와 이스터섬의 석상들이 있다. 하지만 프랑스에도 엄청난 숫자의 고대 석상들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프랑스 브리타뉴 지역의 카낙에 있는 3,000 개의 석상들은 오늘도 미스테리한 비밀을 담고 있다.
이 “카낙 얼라인먼츠 (Carnac Alignments 카낙 열석)” 석상들은 거대한 대지에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누가 왜 이런 석상을 만들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역의 가톨릭 전설에 따르면 코르넬리우스 성인 (Saint Cornély)이 자기를 죽이러 쫓아오는 로마 병사들을 돌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석상들은 로마 시대보다 적어도 3,000년 이상 앞서 신석기 시대에 건립된 것이므로 그런 전설은 후대에 누군가가 꾸며댄 말일 것이다.
신석기 시대에 이런 거대한 석상들을 만들어 세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렇게 사람들을 동원할 수 있었던 인물은 누구였을까? 우리는 과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 것일까? 이런 의문들이 쌓이면서 우리는 역사 앞에서 더욱 당황하게 된다. 이처럼 아직도 신비한 고대의 역사는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곤 한다. (The mystery of France’s ‘Stonehen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