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의 비극

Atahualpa

아타우알파 (Atahualpa 1497년 3월 20일 – 1533년 7월 26일)는 잉카 제국의 14대 황제이다. 그는 형제와 5년간에 걸친 내전 끝에 형제를 죽이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하였는 데, 그 뒤 죽은 형제의 두개골로 술잔을 만들어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황제로써의 생활은 얼마 가지 못하였다.

이 번에는 이미 1527년 에스파냐에서 와서 호시탐탐 잉카 제국을 침략할 기회를 노리던 프란시스코 피사로와 싸움이 붙었다. 아타우알파에게는 7천명의 병사가 있었지만 불과 180명의 백인 병사를 이끈 피사로에게 대패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아타우알파는 피사로에게 포로가 되었다. 마음이 급해진 아타우알파는 피사로에게 제의하기를 자기를 풀어주면 자기가 감금된 방 안에 자기 어깨 높이에 이르는 금을 가득히 채워서 몸값으로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피사로가 찬성하자 아타우알파의 명령에 따라 잉카인들은 전국에서 많은 금을 가져왔다.

그러나 … 잉카인들로부터 약속대로 금을 받은 뒤에 에스파냐군은 약속을 지키지않고 오히려 반역죄를 뒤집어 씌워 아타우알파를 처형하였다. 그는 순진했던 것일까? 아니면 바보였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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