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엔터테인먼트 마침내 브로드웨이 오페라를 떠나는 유령 2022-09-18 phantom of the opera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 공연되어왔던 명작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이 1988년부터의 긴 여정을 마치고 오는 2023년 2월 18일에 막을 내릴 것이라고 한다. 이 갑작스러운 소식은 공연 시작 35주년을 맞아 발표되어, 이 공연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8년 이래 테러와 전쟁, 불황을 이겨내고 계속되어 왔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공연계의 불황에 마침내 무릎을 꿇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1986년 처음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전세계 183개 도시에서 1억 4천 5백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거작이다. 내년에 브로드웨이에서 “오페라의 유령”이 종연됨에 따라 “시카고 (Chicago)”가 최장 공연의 명예를 이어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The Phantom of the Opera,’ Broadway’s longest-running show, will close next year)